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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못할 때 찾아오는 ‘욕창’, 예방하려면? [건강톡톡]

욕창은 특정 조직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피부가 서서히 괴사하는 질환을 말한다. 욕창은 자세를 조금 바꾸기만 해도 잘 생기지 않지만,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스스로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이닥 전문의들에게 욕창에 대한 이모저모를 물었다.욕창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q. 욕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압박을 받은 부위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처음에는 피부가 붉게 부어오릅니다. 이 상태에서 압력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서서히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벗겨지며, 피부밑 지방이 괴사되어 딱딱해지고 주변의 가는 혈관은 혈전증으로 막히게 됩니다. 죽은 피부는 딱딱해지고 검은색의 괴사 딱지(가피)로 변하게 되며 근육세포 또한 괴사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괴사된 조직이 떨어져 나가면 그 자리가 큰 궤양 형태가 되는데, 피부 깊숙이 들어갈수록 궤양 부위가 넓기 때문에 마치 주머니 모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전우현 원장 (감꽃요양병원)q. 장시간 앉아 있다 보니 엉덩이에 뾰루지가 났어요. 욕창의 초기 증상인가요?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나 허벅지 등 뼈가 튀어나온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 이후에 엉덩이 부위에 뾰루지 같은 것이 났다면 욕창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가 붉어지고 발적, 통증, 부종 등이 동반됐다면 욕창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이이호 과장 (창원파티마병원)q. 굳은살에 욕창이 생기기도 하나요?굳은살은 피부의 표피가 두꺼워져서 생기는 현상이지만, 피부의 깊은 부분까지 두꺼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 굳은살 아래에 욕창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굳은살이 생긴 부위가 뼈가 돌출돼 있는 부위이거나 피부가 얇은 부위라면 욕창이 생길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만약 굳은살 부위에 통증이나 화끈거림 등의 이상한 감각이 느껴진다면 욕창을 의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닥 외과 상담의사 이이호 과장 (창원파티마병원)q. 압력 외에도 욕창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있나요?욕창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거동이 어려운 경우 압박으로 인해 혈액순환과 산소 공급의 문제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습하거나 지속적인 마찰이 있는 경우에도 욕창이 잘 발생합니다. 특히 단백질 등의 영양 공급이 잘되지 않아 영양이 결핍돼 있는 상태에서 욕창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양 결핍에 의한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무게 1kg당 1.2g 내외의 단백질 섭취가 권장됩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서민석 교수(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q. 욕창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욕창이 얕은 피부층에만 발생한 초기 단계라면 자세 변경을 자주 하고, 욕창이 발생한 부위가 장시간 눌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감염이 되지 않도록 연고를 바르면서 폼 재질의 드레싱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뼈가 노출이 될 정도로 깊이 생긴 욕창의 경우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음압치료와 같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사 김범식 원장 (원더풀성형외과의원)q. 누워 있는 기간이 길 때, 욕창 발생 가능성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최소한 2시간 간격으로 환자의 자세를 바꿔 줘야 합니다. 욕창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공기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침대의 시트는 늘 건조한 상태로, 팽팽하게 제 형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변이나 소변이 피부나 침대에 묻어 있으면 욕창이 더 쉽게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환자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피부 보습을 신경 써 피부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지, 감각 이상이 있는지에 따라 욕창 발생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환자에게 감각이 살아 있고 인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욕창 예방이 비교적 쉽습니다. 만약 환자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경우에는 보호자가 자세를 바꿔 주는 것 외에도, 환자의 관절을 조금씩 움직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전우현 원장 (감꽃요양병원)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우현 원장(감꽃요양병원 신경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이호 과장(창원파티마병원 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서민석 교수(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범식 원장 (원더풀성형외과의원 성형외과 전문의)